[KBL] 10월14일 토토분석 울산 현대모비스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스포츠분석

10월14일 울산 현대모비스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토토분석

● 울산 모비스

울산 모비스는 전통적으로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자랑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페인트존 내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는 모습이 뚜렷하다. 가드 박무빈은 드리블 전개 능력과 넓은 시야를 갖춘 플레이메이커로, 트랜지션 상황에서 강점을 보인다. 하지만 하프코트 세트 플레이에서는 템포 조절이 늦고, 상대의 강한 백코트 압박을 받을 때 볼 운반 속도가 느려지는 경향이 있다. 미구엘 옥존은 뛰어난 피지컬로 리바운드 경합에서 존재감을 보이지만, 수비 로테이션 상황에서 포지션 이동이 느려 세컨드 찬스 실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다. 레이션 해먼즈는 페인트존 외곽에서 미드레인지 점퍼를 통해 득점을 시도하지만, 슈팅 감각이 일정하지 않아 공격 효율이 불안정하다. 팀 전체적으로 전환 수비 시 수비 간격 유지가 일정하지 않아 세컨드 찬스 상황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페인트존 붕괴 시 헬프 디펜스가 과도하게 붙어 외곽 오픈 찬스를 자주 허용한다. 이번 경기에서 울산 모비스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페인트존 상단 통제력 회복과 수비 로테이션 안정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 대구 가스공사

대구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들어 픽앤롤 전술 완성도를 높이며 공격 체계를 정교하게 다듬었다. 가드 샘조세프 벨란겔은 폭발적인 가속력과 드리블 체인지 능력으로 상대 수비 간격을 무너뜨리는 리듬형 플레이어로, 하이픽을 활용해 수비를 끌어올린 뒤 롤러에게 정확한 패스를 공급하며 팀의 공격 템포를 조율한다. 망콕 마티앙은 민첩한 풋워크와 넓은 수비 커버 범위를 갖춰, 수비 전환 후에도 즉각적으로 페인트존을 침투하며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두 선수의 콤팩트한 연계 플레이는 울산 모비스의 프론트코트를 흔들며 페인트존을 직접 공략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라건아는 포스트업 이후 킥아웃 패스를 통해 외곽 자원을 살리는 등 인사이드 공격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어낸다. 또한 김국찬이 벤치에서 대기하며, 교체 투입 시 빠르게 공격 리듬을 유지해 득점 흐름을 이어간다. 결과적으로 대구는 전술적 완성도와 교체 전력의 질적 우위에서 울산 모비스보다 한 수 위에 있으며, 경기 중반 이후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 추천배팅

[승/무/패] 대구 가스공사 승

[핸디캡] 핸디 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