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V리그] 11월5일 토토분석 삼성화재 vs 대한항공 스포츠분석

11월5일 삼성화재 vs 대한항공 토토분석

●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팀 전술보다는 개인의 득점 감각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세트 플레이 완성도보다는 공격수들의 즉흥적인 결정력에 의지하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아히는 블로킹 타이밍이 좋지만 중앙 커버 범위가 좁아 빠른 볼 전개에 취약하고, 김우진은 리시브 안정성은 높으나 세터와의 호흡이 완전하지 않아 공격 템포가 종종 끊긴다. 김준우는 과감한 윙 공격으로 변화를 주지만, 러셀 같은 외국인 공격수를 상대할 때는 효율이 떨어진다. 황두연은 후위 수비에서 활동량이 많지만 라인 간격이 무너지면 리턴 세트를 제대로 받지 못한다. 세트가 후반으로 갈수록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고, 블로킹 집중력이 떨어지는 흐름이 반복된다. 세컨드볼 전개가 불안정해 반격 흐름을 만들기 어렵고, 전환 속도 역시 느리다. 전체적으로는 후위 디그 안정감이 부족하고, 세트 후반 집중력 저하가 뚜렷한 약점으로 지적된다.

●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러셀을 중심으로 한 입체적 공격 구조를 완성한 팀이다. 러셀이 상대 블로커를 끌어당기면 반대편 공격 루트가 동시에 열리며, 한선수가 이를 정확히 읽어 빠른 볼 배분으로 공격의 균형을 잡는다. 이로 인해 공격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팀 전체의 밸런스가 유지된다. 최준혁은 리시브 라인에서 중심을 잡으며 세터와의 연결 타이밍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김규민은 중앙 속공에서 확실한 마무리를 담당한다. 특히 러셀의 오픈과 백어택이 혼합된 공격 패턴은 상대 블로커를 혼란에 빠뜨리며 초반부터 대한항공의 흐름을 주도한다. 한선수의 빠른 템포 조율과 코트 전체를 활용하는 전개 시야는 세트 후반에도 공격 리듬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만든다. 결국 리시브 안정성과 템포 조절 면에서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완전히 압도할 가능성이 높다.

● 추천배팅

[승/패] 대한항공 승

[핸디캡] 대한항공 승

[언더/오버] 언더